(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돼 있는 본사 주소지를 충북 오창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본사 주소지를 변경하는 정관변경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0일 1500억 원을 투자한 화학의약품 공장을 충북 청주시 바이오산업단지 내 오창에 준공했다. 본사 주소지 변경은 오창 공장의 본격 가동에 대비한 것이다.

셀트리온제약은 2013년 75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약 10억원을 법인세로 납부했다. 셀트리온제약의 항체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국내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새 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의 수출이 본격화되면 법인세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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