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강내연꽃마을에서 참여자들이 도시가족 주말농부 체험행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이 도시민들의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고 올바른 식생활 유도와 정서함양에 보템이 되는 도시가족 주말농부 체험행사를 펼쳤다.
28일 청주시 강내면 궁현리 ‘강내연꽃마을’(대표 이상선)에 문을 연 주말농장에는 도시민들이 직접 준비해 온 씨감자 파종을 하고 주말농부로써 열 달 남짓 농사계획을 세워보며 영농의지를 다졌다.
이날 농협 팜스테이마을인 강내연꽃마을 1000여평에 마련된 주말농장에는 1구좌(10평씩) 분양을 받은 도시민들이 가족단위로 80여명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주말농장을 둘러본 도시인들은 직접 떡메를 치고 인절미와 연잎칼국수도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도 펼치며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주말이면 농부로 변신하는 도시인들은 마을 농업인들의 도움을 받아 오는 12월 말까지 감자를 비롯 상추·얼갈이배추·고추·고구마를 비롯 무·배추 등을 계절별로 심어 가족들의 식탁에 올리게 된다.
이상선 강내연꽃마을 대표는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며 “비롯 작은 텃밭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싱싱한 농산물을 수확해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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