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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닥터-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호르몬제에 대한 오해<백흠귀>
홈닥터-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호르몬제에 대한 오해<백흠귀>
  • 동양일보
  • 승인 2015.03.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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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흠귀<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 호르몬제에 대한 오해에 대해 알아보자.

●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일상생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없다. 정해진 용량의 갑상선 호르몬을 제대로 복용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전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정해진 용량의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는 한 건강한 정상인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도중에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새로운 질병에 의해 나타난 증상인지 알아보아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더 악화된다고 해도 이미 필요한 만큼의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의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 갑상선 호르몬제에 대한 오해

갑상선 호르몬은 약이 독하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을 먹고 있을 때 비타민을 같이 먹어야 한다거나 소화장애를 일으키므로 소화제와 같이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정상적으로 식사를 한다면 특별히 비타민을 복용할 이유는 없다. 이는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는 환자도 일반인과 똑같다. 또 갑상선 호르몬이 특별히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없다. 시판 중인 대부분의 소화제는 소화효소제로 췌장이나 담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지 갑상선 호르몬의 복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대개 평생 동안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동안 감기에 걸릴 수도 있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일도 있을 것이다.

평생을 살면서 소화장애를 한 번도 겪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일상적인 소화불량이나 감기 증상과 갑상선 호르몬 복용과는 아무 연관도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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