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시는 51회 도서관주간(4월 12~18일)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시립도서관 등 9개 권역별 도서관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에서 운영하는 권역별 도서관은 다음 달 8일부터 4주 동안 ‘도서관, 책 속에서 설렘이 물들다!’라는 주제로 도서관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 11~18일까지 문화사랑방에서 앤서니브라운전을 전시하고, 동극 공연, 우리 가족에게 편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이며 청주청원도서관에서는 인형극, 원화 전시회와 체험 행사로 에코백 만들기를 마련했다.

청주상당도서관은 동극, 전래동화 뮤지컬, 원화 전시회와 아빠와 함께하는 스크랩북킹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청주목령도서관은 특별프로그램으로 영어로 함께하는 리틀뷰티 및 음악과 함께하는 신나는 동화 여행 브래맨 음악대 등을 마련했다.

청주시립오송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영어 동화책을 읽고 여러 가지 활동과 게임을 해보는 ‘엄마랑 아빠랑 책 속으로 풍덩’ 특별프로그램을 비롯해 원화전시 및 인형극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흥덕도서관에서는 에너지 환경교실 ‘에너지야, 순환이 뭐야’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그 밖에도 인형극, 원화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원도서관은 ‘2014 생활의 달인 대상 노태권 특강’과 어린이 인형극 공연 ‘버블 매직쇼’를 비롯한 원화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신율봉어린이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라는 주제로 편해문 작가 초청강연회와 잔디 인형을 이용해 동화 속 캐릭터를 상상하며 꾸며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시민들과 아이들이 책을 더욱더 가까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도서관을 좀 더 친숙한 공간으로 느낄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도서관 주간 행사내용 및 접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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