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안판석·정성주 콤비가 만드는 SBS TV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시청률에서 MBC TV 퓨전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처음으로 제쳤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12회는 전국 12%, 수도권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이후 최고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최연희(유호정) 부부가 어린 며느리 서봄(고아성)에게 힘을 실어주고 서봄 또한 점점 한씨 집안 문화에 젖어드는 모습이 방영됐다.

sbs제공

경쟁작인 장혁·오연서 주연의 '빛나거나 미치거나' 22회는 전국 10.2%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1위를 내줬다.

이는 MBC TV를 통해 중계된 한국-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때문에 드라마가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계방송으로 MBC TV 저녁일일극 '압구정 백야'도 결방됐다. 해당 중계방송은 13.2%의 시청률을 보였다.

안재현·구혜선 주연의 KBS TV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평소보다 소폭 오른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에 펼쳐진 유재석·김구라 콤비와 강호동의 예능 전쟁에서는 유재석·김구라가 승리했다.

파일럿(시험제작)으로 선보인 유재석·김구라의 SBS TV 가족 예능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5.1%, 강호동이 맡은 KBS 2TV 체육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은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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