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쌍용동 나사렛대에서 열린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에서 학생들이 장기기증 서약 행사를 하고 있다.

(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부활절을 앞두고 천안 지역 대학생들이 단체로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은 1일 천안시 쌍용동 나사렛대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을 상대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였다.

채플 시간을 이용한 3차례의 설명회를 통해 이날 하루 동안 뇌사 시 장기기증과 사후 각막 기증 등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서약한 학생은 모두 50여명에 이른다.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측은 3일까지 계속되는 장기기증 설명회를 통해 모두 150여명의 학생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조정진 상임이사는 "학생들이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은 장기기증의 수요와 공급의 측면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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