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녹색기업과 권역별 규제개혁 간담회
불합리한 규제 해소…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망

▲ LG화학 오창1공장에서 금강청이 실시하는 녹색기업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이규만(앞줄 가운데) 금강청장과 김동온(앞줄 왼쪽 세 번째) LG화학 상무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규만)은 1일 ㈜LG화학 오창1공장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찾아가는 녹색기업 간담회’를 모두 6차례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역별(충북·충남·대전·세종)로 실시되는 이번 간담회는 민·관의 이해와 협력을 높이고,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해소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1일 1차 간담회(충북권역)를 시작으로 5월 충남권역, 6월 대전·세종권역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진행하며, 금강청과 해당지역 녹색기업 뿐 아니라 자치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간담회는 금강청장이 직접 토론을 주재, 기업 대표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규제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한껏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실시된 간담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소황사구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 ‘내고장 환경인재 행복일자리 만들기’ 등 2015년 금강청-녹색기업 간의 주요 협력사업을 소개하고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 등 기업들이 꼭 알아야하는 법령 제·개정 사항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기업 활동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요소와 애로사항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규만 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실과 맞지 않거나 현 시점에서 불필요하게 된 규제 등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경제와 환경이 상생하는 기반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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