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이응준씨의 단편소설 ‘소년은 어떻게 미로가 되는가’가 16회 무영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소년은 어떻게 미로가 되는가’는 올해로 문단 데뷔 25주년을 맞은 이응준 소설가의 단편소설로 현대문학 2014년 10월호에 수록된 작품이다.

무영문학상은 흙의 작가 이무영(李無影·1908~1960) 선생의 문학 혼과 작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양일보가 주관하고 음성군이 후원해 지난 2000년 제정된 문학상이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6회 무영문학상은 2014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1년 동안 발표된 기성작가의 소설 중 중·장·단편에 관계없이 치열한 작가정신을 가진 역량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는 김봉군·김주연·유종호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시상식은 4월 17일 오전 11시 무영 선생의 고향인 충북 음성 석인리 오리골 이무영 생가에서 열리는 22회 무영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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