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0~20일 축제 열어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 계룡산 벚꽃축제가 오는 10일 개막된다.

오는 10~20일 10일간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인 계룡산 자락 동학사 일원에서 2015 계룡산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축제를 준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학봉리 1구 마을회에서는 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 기간 동안 환경미화 및 안전사고 예방, 교통과 행락질서 유지 등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민들이 앞장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필중 계룡산 벚꽃축제 추진위원장은 “예산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홍보를 위해 일찌감치 현수막 제작도 마쳤다”며 “특별한 부대 행사는 없지만,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와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선규 사무국장은 “올해는 예산도 부대행사도 없어 걱정”이라며 “벚꽃 축제가 한번 개최되면 지역 상권에 도움도 되고 지역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질서 있는 문화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산 벚꽃 축제는 그 동안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키는데 기여했으며, 지역 주민들 간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는데도 크게 일조하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