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유발 효과 220억여원… 테마별 프로그램 ‘호응’

(논산=동양일보 류석만 기자)논산시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대에서 지난 1∼5일 열린 ‘2015 논산딸기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56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논산시에 따르면 올해로 17회를 맞은 논산딸기축제는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딸기 판매와 논산딸기 브랜드 상승효과 등 22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딸기축제에는 주한 파나마, 칠레, 아제르바이잔 등 8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대사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대거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축제 기간 육군훈련소 면회가족과 함께 하는 날, 어린이와 학생의 날, 외국인과 함께 하는 날 등 차별화된 테마별로 5개 분야 96개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월 말부터 30여 개 체험농가에서 이뤄진 청정딸기 수확체험은 연일 성시를 이뤘으며, 딸기 수제 초콜릿, 생크림 딸기 퐁듀, 케이크, 머핀, 생딸기 찹쌀떡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은 물론 딸기항아리, 딸기 캐릭터 아트 체험 등으로 체험소재를 다양화했다.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전국어린이재롱둥이공연,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어린이 그룹사운드 큰놀이마당 경연대회, 딸기라이브콘서트, 논산시민화합한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개막식에 앞서 작가 박범신씨가 함께 한 가운데 지난해 처음 제정한 1회 황산벌 청년문학상 시상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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