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몸의 기둥인 척추가 휘어지고 틀어지는 척추측만증 편을 8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방송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부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퇴행성 척추측만증까지 다양한 척추 측만증을 소개하고 곧은 척추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척추측만증 환자의 45.6%는 성장 과정에서 척추 변형이 진행될 가능성이 큰 10대 청소년이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KBS제공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통증이 없는데다 체형 변화를 스스로 파악하기가 어려워 발견이 쉽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발병하기 쉬운 퇴행성 척추측만증은 특히 허리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척추측만증이 없는 노인에 비해 척추측만증을 앓는 노인의 허리 통증이 2배 더 크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제작진은 "척추는 한번 휘면 다시 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휘어진 척추를 펴는 효과가 있는 수술도 엄격한 기준과 시기가 있어 모든 환자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송은 영광의 한 보건소를 찾아 고령자들의 척추 건강을 지켜주는 체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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