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전사령관 장경석·해군참모차장 이범림

▲ 박재복 신임 공군사관학교장.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공군사관학교장에 박재복(58·공사 29기) 공군작전사령관이 임명됐다.

정부는 7일 중장급 이하 장군 승진·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육군 장경석(육사 39기)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김용우(육사 39기) 합참 신연합방위체제추진단장은 중장 진급과 함께 특전사령관과 군단장으로 임명됐다.

해군에서는 이범림(해사 36기) 합참 해외정보부장과 김판규(해사 37기)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해군참모차장과 해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됐다.

공군의 경우 강구영(공사 30기) 교육사령관 직무대리와 이왕근(공사 31기)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이 각각 중장 진급과 동시에 공군참모차장과 공군교육사령관에 임명됐다.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던 김정식(공사 29기) 중장은 공군작전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재복 공군작전사령관은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이동했다.

박 신임 공군사관학교장은 1957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11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인사참모부장,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 등 주요보직을 거치면서 실전능력과 정책적 판단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은 부인과 1남.

이상훈(해사 36기) 해병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해병대사령관에 보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준장 16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육군은 구원근(육사 42기) 준장 등 10명, 해군은 김종일(해사 39기) 준장 등 3명, 공군은 홍재기(공사 33기) 준장 등 2명, 해병은 최창룡(해사 39기) 준장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

육사 37기인 신원식(중장) 합참 작전본부장은 합참차장으로 이동했다. 신 중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과 육사 동기다. 현 김유근 합참차장은 오는 6월 전역한다. 역시 육사 37기인 전임범 특전사령관은 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기인 이재수 3군사령부 부사령관은 유임됐다.

국방부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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