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 연석회의 "연금개혁·민생법안 조속 처리"

(동양일보) 정의화 국회의장은 7일 "공무원들이 세종시(정부세종청사)에서 국회를 오가며 길에서 버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의장접견실에서 가진 국회 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국가행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 영상회의실과 국회 세종청사 회의장의 활용을 제고하는 등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출범한 세종시가 아직도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결산 강화가 국회의 완결판이나 지금까지 예산안 심사에 비해 우리 스스로도 관심과 열의가 너무 부족했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면서 결산 심사 강화를 주문했다.

또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결정을 받은 법률을 제때 개정하지 않으면 법적, 사회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미개정 위헌 결정 법률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밖에 "4월 임시국회는 1년밖에 남지 않은 19대 국회의 성적을 결정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공무원연금 개혁, 각종 민생·경제 법안 등 중대 현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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