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완화 시민단체와 협력

▲ 이시종 충북지사.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7일 “국토교통망 X축 완성을 위해 강원·호남권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6일) 서울에서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정기회에 참석한) 만난 호남지역 시도지사들이 철도교통망 X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며 논리 공유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호남KTX분기역의 오송 유치는 국토교통망 X축의 논리에 따른 것”이라며 “호남지역의 적극적 협조를 위해서는 국토교통망 X축 논리를 잘 정리해 호남지역과 함께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충북선 철도의 고속화, 강릉~원주 철도와의 연계와 함께 강릉에서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호남권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전날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10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 “민간 주도로 서명 운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의 '대통령 역사교육관' 건립 및 대통령 동상 제막식 때 유족회나 기념사업회, 추모회, 종친회 등 역대 대통령과 관계가 있는 모든 인사를 초청해 규모 있게 행사로 치르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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