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비와 잔류농약검사비 등 1억6000만원 지원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친환경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친환경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지원사업에 총 1억6000여만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신규 또는 갱신에 소요되는 친환경 인증수수료·출장료·심사비로 농가당 30만원을 지원하고 생산단계 및 출하단계에서 부담하는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비용으로 20만원 등 농가당 총 5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잔류농약 검사비 지원은 친환경농업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충주시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가는 인증기관에 먼저 비용을 부담한 후 검사성적서와 세금계산서 등 비용납부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권혁길 시 친환경농업팀장은 “국가간 자유무역 확대로 안전하고 믿을만한 농산물이 주목 받고 있다”면서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일반농가도 관심을 갖고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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