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군 보건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 야생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중국에서 첫 발생 후 국내에선 사망 및 2차 감염의 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지난해 전국 74건이 발생하였으며, 그중 충북에서는 7건이 발생했다.

보은군에서는 아직까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거나 감염자의 혈액 접촉이 원인이 되며, 40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혈소판이 감소하며, 피로,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따른다.

군 보건소는 증후군을 예방하기 수칙으로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착용 △풀밭에 눕거나 용변 보지 않기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 착용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샤워, 세탁 등의 생활화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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