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MBC는 새 저녁일일극 '딱 너 같은 딸'(가제)을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음 달 방송되는 '딱 너 같은 딸'은 가풍이 전혀 다른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딸 셋을 대학교수와 대기업 컨설턴트, 의사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네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인 소판석네, 부유하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네가 등장한다.

'개과천선'과 '메디컬 탑팀' 등을 연출한 오현종 PD가 처음으로 연속극에 도전한다. 캐스팅은 진행 중이다.

제작진은 "시트콤 같은 유쾌함이 있는 연속극"이라면서 "살아있는 캐릭터 설정으로 시청자들이 인물에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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