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소방서(서장 김득곤)는 8일 119소방정 취항식을 시작으로 안전을 책임질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전용 선박이 서해를 지키게 된다.

이번 취항식은 서해 연안 도서지역의 화재·구조·구급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서해안 바다의 재난대응을 위해 설치하게 됐으며 충청남도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당진시장 소방공무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열식 취항식 시승식으로 가졌다.

충남서는 처음 도입한 이번 119소방정은 도 서해안 항.포구와 도서의 선박 화재 및 수난사고 등에 대한 대응 능력 확보를 위해 2013년 1월부터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했으며 선체는 가볍고 부식에 강한 고장력강과 알루미늄 합금재를 함께 사용하고 엔진은 기동성이 요구되는 소방정 특성에 맞도록 1800마력 고속 디젤엔진 2개를 장착했다.

또한 추진기는 수심이 얕고 어장이나 그물 등 장애물 많은 서해연안 운항에 적합하고 속도 및 방향 전환이 빠르며 수상 인명구조 시 대원 및 요구조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워터제트 방식을 채택했다.

한편 당진소방서 119소방정은 도내 항만 물동량 많은 당진항 고대관리부두에 배치하게 됐으며 소방대원 6명 항해인력 3명 기관 인력 3명 등 모두 12명을 배치하여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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