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시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모래놀이터 조성에 나섰다.

시는 4~10월까지 관내 어린이공원 51곳, 근린공원 6곳 등 총 57곳의 모래놀이터 8011㎡에 1억원을 들여 모래크리닝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모래크리닝사업은 이물질 제거, 다져진 모래 뒤집기, 근적외선 살균을 포함한 6단계를 거처 모래 공간의 각종 이물질 제거 및 기생충 제거작업을 연 4회 실행해 최적의 모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아이들이 어린이공원 내 모래를 이용해 놀 경우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지만,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의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있고, 유리조각, 중금속 등 위험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시는 아이들 안전에 위협이 되는 이물질, 각종 세균, 기생충 등을 없애 유해물질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을 제공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아이들의 인지능력 발달과 감각발달에도 좋은 모래놀이터를 철저하게 관리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들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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