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K팝 앨범 사상 주간 최다 판매고 올려

(동양일보) 그룹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가 미국 빌보드의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국내 남자 가수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9일 빌보드에 따르면 2집은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90위에 랭크됐다.

이는 이 차트에서 국내 남자 가수로는 최고 순위이자 앞서 지난해 엑소가 발표한 미니앨범 '중독'(한국어 버전)으로 세운 129위 기록을 경신한 쾌거다. 한국 가수 중 이 차트 최고 기록은 지난해 걸그룹 투애니원이 2집 '크러쉬'(CRUSH)로 세운 61위다.

엑소의 2집은 발매 첫주 미국에서 6천장(닐슨뮤직 집계 기준)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앨범 사상 주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해 빌보드의 '톱 앨범 세일즈' 차트 70위에 오른 것과 동시에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2집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는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 차트 2위를 기록했고 수록곡인 '엘도라도'(EL DORADO)와 '엑소더스'가 각각 7, 8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 K팝 칼럼 코너인 'K-타운'을 통해 '엑소의 '엑소더스' 앨범이 K팝 사상 주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다'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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