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충북예술인들의 소통 창구, ‘충북예총(사진)’ 회보 20호가 9일 발행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충청북도연합회(회장 조철호·이하 충북예총)가 발행하는 이번 회보에는 부회장 임기를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등 59회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에 대해 소개한다.

충북 출신 작고예술인을 조명하는 ‘충북 출신 작고예술인 기획시리즈’에서는 국민동요 ‘짝짝꿍’을 작곡한 정순철 선생의 생애와 작품 활동을 짚어본다.

유승조 충북미술협회장의 아트기행 ‘2015 아트바젤홍콩 풍경스케치’가 눈길을 끈다. 유 회장은 세계 최고의 아트쇼로 알려진 홍콩아트페어에 다녀온 소감을 화가의 시각으로 담담하게 서술했다.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성진 시인의 시 ‘주성(舟城)의 돛대’와 배정옥 시인의 시 ‘그 저녁의 바람’, 김묘순 옥천문협회장의 수필 ‘작가적인 예술가, 작가적인 작가’, 정명숙 수필가의 ‘세번째 남편’ 등이 실렸다.

충북예총 부회장단은 ‘부회장단에 듣는다’ 코너를 통해 부회장과 예술인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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