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시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대비해 관내 왕우렁이 종패 생산시설 점검에 나섰다.

시 점검반은 8~9일까지 2일간 관내 우렁이종패 생산시설 5곳(남일, 현도, 강내, 내수, 오창)을 대상으로 우렁이 생산시설 관리 실태와 종패 생육환경 등을 꼼꼼히 살펴 양식장별 배정된 생산 물량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했다.

우렁이 농법은 농약 대신 우렁이 먹이 습성을 이용한 잡초 제거 농법으로 토양과 수질 보호, 농약살포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

이에 시는 올해 10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64t보다 22% 증가한 200t의 왕우렁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렁이 종패 지원은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농가와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에 보조 100%를 친환경농업을 희망하는 일반농가에 보조 70%, 자부담 3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우렁이농법 확대를 통한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으로 청주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양식장별 우렁이 배정물량은 △내수양식장 40톤 △오창양식장 68톤 △남일양식장 26톤 △강내양식장 42톤 △현도양식장 24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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