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시간 묵념...애도 분위기 조성

▲ 청주 서경중 교사와 학생들이 세월호 침몰사고 1주기를 맞아 13일 조회 시간에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 서경중(교장 김지홍)은 세월호 침몰사고 1주기를 맞아 13~17일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서경중은 13일을 추모의 날로 정해 전교생이 조회 시간에 묵념을 갖고 희생자 애도와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추모했으며, 학급에서도 회의를 통해 리본을 다는 등 애도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기간에 학생들에게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정주호(3년) 군은 "추모기간을 통해 희생자를 애도하며 이를 계기로 안전 불감증을 버리고 학교와 사회가 더욱 안전관리에 철저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학교와 교실 곳곳의 안전점검을 가졌으며, 안전교육을 받으면서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도 배웠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