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산 새만금대회서 국내 여자부 우승 차지

(영동=동양일보 김국기 기자)영동군청 육상경기부 소속 정형선(여·30)이 지난 12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2015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국내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정형선은 이날 오전 8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출발해 군산시청~내항사거리~금강 철새조망대~나포교를 돌아오는 레이스(풀코스 42.195㎞)에서 2시간38분29초의 기록으로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1998년 3월 여자 육상경기부 창단 이래 첫 국제대회 우승이다.

정형선은 지난해까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활약하다 올해 영동군청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김효수(29)도 국내 남자부 풀코스에서 2시간20분12초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영동군청 육상경기부 황재현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훈련을 더욱 열심히 해 국내 정상급 실업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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