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향상 위해 농·축산물 판매 노력해 달라” 당부

▲ 최원병(맨 뒤쪽) 농협중앙회장이 충북농협을 방문해 지역 내 조합장과 시·군 지부장 등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14일 충북농협을 방문해 2015년 주요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지역 농축협 조합장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섰다.
지역 내 조합장, 시·군 지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현장 경영에서 최 회장은 “걱정과 우려가 많았던 동시 조합장 선거가 큰 탈 없이 마무리됐다”며 “공명선거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조합장들께서도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사업추진과 농정활동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농·축산물 판매와 조합의 손익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정도경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해 사고 없는 농협을 만들자”며 “특히 농협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농협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FTA 확대 추진으로 농업부문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에 정부와 국회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바라는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최 회장에게 전달했다.
임형수 충북농협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2015년 중점추진사항으로 △농업인 생산소득과 실익지원 △경제사업 활성화 △안정적 성장기반 조성 △사고예방 및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등을 보고했다.
또 충북경제 4%달성 프로젝트와 연계한 2020년 충북농협 8%달성 등 10개의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농업인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충북농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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