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건설·신영그린시스 당첨…경쟁률 최고 77대1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용지 2필지를 추첨을 통해 추가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463억원에 가격이 책정된 B4블록(4만2천945㎡)은 77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디에스종합건설이 당첨자로 결정됐다.

C2블록(3만566㎡·375억원)은 38대 1의 경쟁률 속에 신영그린시스가 가져갔다.

해당 토지는 2018년 2월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 분양도 이 무렵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동남지구 1공구(113만4000㎡) 아파트용지 9개 블록(LH 자체분 2개 제외) 가운데 6개 블록의 소유자가 결정됐다.

앞서 동남지구 대행개발 업체인 대원이 2개를 우선 분양받았고, 중흥건설 계열사인 시티글로벌이 2개를 추첨으로 차지했다.

가구 수 조정으로 실시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나머지 3개 블록은 하반기에 공급된다.

205만3602㎡ 규모의 동남지구는 현재 청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유일한 택지개발지구다.

동남지구에는 아파트 1만4470가구(18개 블록)와 단독주택 589가구가 들어선다. 상업시설 등을 포함, 4만2000명 수용 규모로 개발된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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