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현재 롯데챔피언십 1R 선두…김효주, 2타차 추격

(동양일보) 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정조준했다.

▲ 최나연

최나연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담았다.

5언더파 67타를 친 최나연은 오전 8시 현재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1월 열린 시즌 개막전 코츠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최나연은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을 위한 발판을 놓았다.

전반에 1타를 줄이며 샷 감각을 조율한 최나연은 후반들어 급피치를 올렸다.

최나연은 1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 것을 신호탄으로 이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했다.

파운더스컵 우승자 김효주(20·롯데)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출전했다가 체력이 떨어져 마지막 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기권했다. 
이미림(25·NH투자증권)도 3언더파 69타를 쳐 상위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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