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시는 17일 청주읍성 등 173건을 통합 청주시 향토유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향토유적은 국가 및 충북도지정 문화재를 제외한 유적 중 보존가치가 있는 유적을 지정해 보존 관리하는 것이다.

향토유적은 예전 청원군에서 지정된 158건, 청주시에서 지정된 15건과 신규신청 18건 등 191건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향토유적보호 위원들이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2월 26일 지정심의를 거쳐 향토유형 146건, 향토기념 27건, 향토자료 2건 등 175건을 확정했다.

또 지난 3월 6일부터 4월 5일까지 1달간 청주시보에 향토유적 지정 공고를 거쳐 이의신청을 받아 검토 후 향토유형 144건, 향토기념 27건, 향토자료 2건 등 총 173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중 예전 청주시에서 지정된 연화사 1건과 청원군에서 지정된 문의 월리사 탱화, 가덕 청룡리 사지석탑, 오창 수암사 등 10건이 지정해제 되고, 미원 내산리고인돌, 문의 상장리고분, 우암산 고분 등 11건이 신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정된 향토유적의 효율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하여금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한 후, 연차적인 보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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