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7일 오전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2회 농식품 소비자 교육 강사(농사랑 알리미)를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구제역 발생을 막으려면 국민과 지방자치단체, 농민들의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제2회 농식품 소비자 교육 강사(농사랑 알리미)를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농민과 지자체의 협조, 국민의 이해가 없이는 완벽한 구제역 방지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구제역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가축을 관리하고 보살필 책임이 있는 농가에서 철저하게 소독하고 차단 방역과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자체는 농가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중앙 정부는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농사랑 알리미 교육에는 전국의 소비자 단체와 지자체가 추천한 지역활동가 220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은 정부의 농식품 정책을 농촌과 도시에 알리는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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