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증가

(증평.진천 =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증평군과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해 말 6만5174명에서 1월 209명, 2월 571명, 3월 263명 등 1043명이 늘어 지난해 대비 석 달 동안 1.6% 증가세를 보여 도내 인구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증평군도 지난해 말 3만4771명에서 1월 167명, 2월 133명, 3월 47명 등 347명이 늘어 석 달 새 1.0% 증가했다.

증평군 인구는 2006년 9월 한라비발디아파트(540채)를 시작으로 파라디아1·2차(421채·112채), 주공5단지(558채), 송산휴먼시아1·2단지(504채·514채) 아파트가 잇달아 준공하면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석 달 동안 계속 인구가 늘어난 곳은 진천군과 증평군 두 곳 뿐이다.

증평군은 2012년도 농어촌 삶의 질과 지역발전 지수 조사에서 전국 86개 군 단위 가운데 11번째, 도내 9개 군 단위에서는 가장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 관계자는 "타 시군과 달리 기업체 수도 많지 않은 데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 정주여건이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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