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2선발 잭 그레인키(32)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6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그레인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그레인키는 타석에서도 안타 한 개를 치고 희생번트를 성공하는 등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6-3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거뒀다.

그레인키는 1회초 콜로라도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다저스는 2회말 하위 켄드릭의 좌익수 쪽 2루타와 야스매니 그랜달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1사 후 그레인키의 우전 안타 등으로 만든 만루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뽑아 2-1로 앞섰다.

5회말에 다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곤살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7회초 2사 3루에서 D.J. 르메휴가 그레인키로부터 투런 아치를 쳐내 추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7회말 롤린스·푸이그·켄드릭의 2루타 3개로 다시 2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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