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열고 수요자 맞춤형 복지 추진 논의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복지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7일 단양군청 2층 회의실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단양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이하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표협의체 회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협력 활성화사업 선정 △단양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민간위원장 자격유지 심의와 단양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사회복지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복지공동체 만들기 캠페인 추진, 사회복지지도·전화번호부 제작, 복지 디자이너 과정 운영, 단양군 복지맵 및 가이드북 제작 등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심의하고 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대표협의체는 올해 △지역복지자원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연합모금 협약을 통한 민간복지자원 단일화 창구 운영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운영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 대응 등을 새로운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표협의체의 지역복지자원 컨트롤타워는 실무협의체 또는 실무분과 통한 사업별 진단을 통해 사안에 따라 외부 전문가, 관내 동일·유사사업 추진 담당자가 참여한 수시·정기회의를 거쳐 사업을 최종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복지서비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민간복지자원 단일화 창구는 협약 당사자들이 연합모금으로 재원을 조성하고 투명하게 배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모금회 지정계좌 운영 등 후원금품의 중복·집중·소외를 해결해 후원금품 활용에 대한 투명성 및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운영,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를 실천할 예정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양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개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단체나 법인이 아님을 모두가 인지하는 사항이다”라며 “협의체가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복지단양 건설의 최일선에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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