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도입 후 529% 늘어… 인구유입 증가 등 원인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세종시(BRT)·코레일(KTX)·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고속버스) 등을 통해 집계한 결과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도시건설 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행복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일 이용객 수가 9287명으로 지난 2013년 5월(1476명)보다 529%(781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이용객 수는 처음 도입된 2013년 이후 매년 140% 이상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 수가 3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KTX오송역∼정부세종청사∼대전반석 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990번 기준) 이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기반시설 적기 구축 및 중앙부처 이전 완료에 따른 수요 증가로 분석되고 있다. 또 KTX오송역의 지난 2월 현재 1일 평균 이용객 수는 9066명으로 지난 2010년 1일 평균 이용객 수(2718명)보다 234%(6348) 급증했다.

이용객 증가 추세는 1∼3단계 중앙행정기관 및 국책연구기관의 이전(2012∼2014년)과 맞물려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속버스 이용객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도시∼서울 간 고속버스 이용객 수는 지난 2014년 10월 기준 1일 이용객이 1154명인 것에 비해 지난 2월에는 1일 1585명이 이용하면서 하루 431명(37%)이 늘었다. 이처럼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데는 행복청과 세종시 등 관계기관의 배차시간 단축·운행횟수 증가 등 서비스 질 개선 노력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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