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 출신 이주하 변호사, 마을 이장들 대상 재능기부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수안보 오산마을 출신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이주하(사진) 변호사가 고향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 귀감이 되고 있다.

수안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이 지역에서 보낸 이 변호사는 고향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그동안 말 못할 고민과 궁금했던 어려운 사안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등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와 법무부, 안정행정부가 협력해 추진하는 마을변호사로 수안보로 배정된 이 변호사는 충주여고와 한국외국어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5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43기로 수료했다.

서울 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과 대전지방검찰청 검사 직무대리, 국제중재전문가 과정을 수료했으며, 변협 세월호 담당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변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는 이 변호사는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돌려드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매월 무료 법률상담을 약속했다.

박종인 수안보면장은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이 변호사의 멋진 모습이 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화합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각박한 현실에 청량제가 되고 있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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