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꽃창포 2496그루 심어

▲ 충주시가 살미면 신매리에 조성한 인공산란장.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충주호의 수산자원 고갈을 막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살미면 신매리에 인공산란장을 조성했다.

시는 어류의 주 산란기인 4~5월에 충주호 수위 저하로 수초 등에 산란된 어류의 알이 고사돼 어족자원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07년부터 충주호에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오고 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3400만원을 들여 인공산란장 216㎡의 면적에 노랑꽃창포 2496본을 식재했다.

수중 번식된 꽃창포 뿌리는 자연적인 수초역할을 하며 붕어와 잉어 등 토종어류의 자연산란을 돕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동량면 서운리에 사업비 4000여 만원을 투입해 면적 262㎡ 크기로 인공산란장을 조성하고 노랑꽃창포 2976본을 식재해 토종어류의 산란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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