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벤처농대 입학 “농업 더 알고파”

이완섭(가운데) 서산시장이 한국벤처농업대 입학식에서 학교 설립자 및 강사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이완섭 서산시장이 금산군에 있는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입학했다.

한국벤처농업대학은 창의적인 농민 교육을 목표로 2001년 설립된 1년 과정의 농민 학습기관이다.

공학박사 학위까지 있는 이 시장이 ‘늦깎이 농대생’이 된 이유는 단순하다.

농업에 대해 좀 더 배워 지역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농업시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삶이 풍요로운 농·축·수산도시 건설’을 시정 첫 번째 방침으로 정하고 농어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그는 앞으로 매달 한차례 주말을 이용해 농업경영과 마케팅 등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된다. 이 시장은 “농업이 어렵다지만 창의력과 벤처정신을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미래의 첨단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1년간 서산농업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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