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대청댐 효나눔 복지센터, 지역 노인 정나눔 잔치

▲ K-water 대청댐 효나눔 복지센터가 21일 봄 맞이 ‘情나눔’ 이색 잔치를 열어 노인들의 마음을 한층 즐겁게 했다.

(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K-water(사장 최계운) 대청댐 효나눔 복지센터(센터장 임재일)는 21일 따사로운 봄 맞이 ‘情(정)나눔’ 이색 잔치를 열어 노인들의 마음을 한층 즐겁게 했다.

회남·회인지역 노인들은 대부분 홀로 사는데 이웃간에 나눴던 옛정을 달래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다. 센터관계자는 “노인들이 어린 학생들 소풍 가는 것처럼 들떠 좋아 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메뉴는 찰밥이었다. 김, 막걸리는 복지관에서 제공하고 동참한다는 의미로 각자 반찬 한 가지씩 가져오게 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식사를 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호종(74·회남)씨는 부인이 치매에 시달리지만 동료들의 따뜻한 배려가 너무 좋아 이날 특식으로 바나나를 제공하기도 했다.

임재일 센터장은 “이번 행사에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았다”며 “ 정을 나누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조촐한 잔치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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