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21일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충북도소방본부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군인, 의무경찰, 대학생 등 도내 16개팀 32명이 2인 1조로 참가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시행방법 등에 대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 충북보건과학대 스포츠학과 2학년인 김동현(23)·송인우(21)씨 팀이 우승했다.

이들은 오는 5월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충북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지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심폐소생술이란 갑작스런 심장마비, 사고 등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춰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으로 심장기능을 회복시키는 응급처치법이다. 심장마비 발생 후 4~6분이 지나면 치명적 뇌손상이 발생하게 돼 현장에서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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