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술집에서 공무원과 언쟁을 하다가 술병을 집어던졌다는 구설에 오른 새누리당 소속 A 도의원이 충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도의회는 21일 33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A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기로 의결했다.

윤리특위는 오는 29일 A 의원의 징계 여부 및 징계 수위를 심의한다.

징계는 공개회의에서 경고를 받거나 직접 사과하도록 하는 처분, 30일 이내의 출석 정지나 의원 신분을 박탈하는 제명 처분이 있다.

윤리특위가 결정한 징계 처분이 오는 31일 열릴 2차 본회의 때 의결되면 A 의원은 이 처분을 따라야 한다.

A 의원은 지난달 11일 저녁 옥천읍의 한 음식점에서 승진 인사에서 누락된 공무원 B씨에게 “왜 나에게 부탁하지 않았느냐”고 화를 내다가 맥주병을 던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