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샨시TV 도내 관광지 촬영
현지 여행사 관광 상품 개발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중국 섬서성 방송국인 샨시TV가 충북을 찾는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샨시TV는 21~26일 충북에 머물며 도내 주요 관광명소인 충주 수안보,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청풍호 관광모노레일, 단양 구인사·사인암·도담삼봉 등을 촬영해 중국 전역에 방송한다.

샨시TV의 이번 촬영에는 관광상품 코스를 개발하기 위한 중국 현지 여행사가 동행했다. 샨시성에 본사를 둔 윈통국제여행사다.

이들은 웨딩스튜디오, 운전면허시험장, 의료기관 등을 방문, 웨딩·운전면허·의료관광 상품코스를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또 중국인 관광객 2000명을 모아 오는 7월부터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전세기를 취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도는 지난 21일 샨시TV 촬영팀, 이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갖고 도내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충북관광의 이해를 도왔다.

이익수 도 관광항공과장은 “앞으로도 충북이 중국 전역에 소개될 수 있도록 중국 현지 여행사·방송국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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