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모금 행사

(사진 왼쪽부터)허중회 농협 충주시지부장, 박해수 충주시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변향준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조길형 충주시장, 장병호 신한은행 충주시청출장소장, 김동욱 충주교육장, 박종국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장이 성금 모금행사에 참여했다.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민들의 사랑으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들과 국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2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모금 행사가 22일 오후 2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렸다.

동양일보와 CJB 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모금행사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소속 통통기타봉사단의 연주로 모금행사가 시작됐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과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과 윤범로 시의회 의장, 충주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금행사에서는 모두 1억600만6220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특히 충주관내 어린이집 원생들과 유치원 원아들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들고 교사들의 인솔로 모금 행사장을 찾아 ‘십시일반’ 성금 행렬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이옥순 센터장과 조민용 운영위원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료 제공과 성금 모금행렬에도 동참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도내 결식아동 중식비와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 지원을 비롯해 사랑의 도시락 지원과 나눔의 집 운영 등에 쓰이게 된다. 또한 성금은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 지원과 함께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의 코리아마을 청소년직업기술학교 건축비에도 일부 지원된다.

다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모금 행사는 23일 오후 2시 괴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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