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진 괴산군의원 임회무 도의원 발언 반박

(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 괴산군의회 윤남진(새천년 민주당 ·가선거구)의원이 괴산군이 지역구인 충북도 임회무의원 (새누리당)의 5분 발언에 대해 반박을 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윤의원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임회무 충북도 의원의 5분발언내용은 황당함을 금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윤의원은 “도비를 확보하는데 있어 당을 떠나 예산을 확보하면 되지 정당을 거론하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도비확보는 도의원만 하면 되고 군의원은 도비확보를 해서는 안되는 것인가 묻고 싶다”고 반발했다. 윤의원은 “임 도의원은 5분 발언 내용 중 군정엔 정치적 개입이 전개되는 것을 우려하면서 도민만을 위하는 도정이 펼쳐지길 바란다는 발언은 괴산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또 윤의원은 “지역 행사시 임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을 강조하고 충북도에서 확보한 사업비를 괴산군 새누리당 군의원에게만 배분했다는 축사내용은 도의원으로서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의원은 끝으로 “임회무 충북도의원은 괴산군민모두가 새누리당인줄 착각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며 “이제부터라도 정치적 개입 없이 괴산군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임회무 충북도의원은 “5분 발언은 의원의 고유 권한이며 정당을 운운하는 것은 괴산군 지역을 낙후시키는 행위”라며 “도의원으로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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