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모금 행사

▲ 임각수(왼쪽 다섯번째) 괴산군수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사랑의 점심나누기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 괴산군민들의 사랑으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과 국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2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모금 행사가 23일 오후 2시 괴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동양일보와 CJB 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 주최한 모금행사는 소박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을 비롯해 임각수 괴산군수, 박연섭 군의장, 장재열 문화원장, 김건영 농협 군지부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모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괴산 제일 어린이집 유아들이 앙증맞은 모습으로 무용을 하며 모금행사의 장을 열었다.

자원봉사자들도 모금을 위해 방문한 군민들에게 차 봉사를 하는 등 훈훈한 인심을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두 5621만630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이번 성금은 결식아동 중식비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등에 쓰여 진다.

또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과 함께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코리아마을 청소년 직업기술학교 건축비에도 지원된다.

다음 모금행사는 24일 오후 2시 청주시 서원구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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