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국 14세 이하(U-14) 남자 테니스대표팀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5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남자부 결승 경기에서 대만에 종합전적 2-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단식 경기에서 박민종(안동중)이 첸양쳉에게 2-0(6-2 6-3)으로, 한선용(효명중)이 차이창린에게 2-0(6-0 6-0)으로 이기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복식경기에서는 대만팀에 졌으나 종합전적 2-1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U-14 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이후 3년만이다. 대표팀은 8월 체코에서 열리는 월드주니어 본선에 지역예선 1위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4월27일~5월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부 경기에는 김이숙(안양서여중) 감독의 지휘 하에 윤혜란(안양서여중), 김수민(중앙여중), 오은지(안양서여중)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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