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괴산군은 산사태와 토석류 발생 우려지역 107곳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오는 6월 지정하기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산사태 위험이 매우 커져 산림보호법 규정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예정지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취약지역은 산사태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군이 지정 예고한 산사태 취약지역은 감물면 오성리 산 18-1 등 107필지 7만1353㎡로 취약지역 유형은 산사태 4곳과 토석류 103곳이다.

군은 산사태 취약지역의 사방사업을 우선 시행해야 하고 연 2회 이상 현지 점검을 해 응급조치와 보수·보강을 실시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림보호법은 산림청장이 5년마다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기초조사를 하고 지역산사태예방기관의 장은 실태조사를 거쳐 산사태 취약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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