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0.48% 상승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0.48% 상승해 상승폭이 컸던 전년 동기(0.45%) 수준으로 오르면서 2010년 11월 이후 53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해 수도권은 0.46% 지방은 0.52%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대부분 시군구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태안군은 안면도 개발사업 중단 영향으로 지가가 0.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제주 및 대구가 0.87%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부산(0.63%)·광주(0.59%)·경북(0.53%)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모든 용도지역에서 상승한 가운데 주거지역(0.56%)·공업지역(0.48%)·상업지역(0.42%)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 상황별로도 모든 토지에서 지가가 상승, 주거용(0.51%)·상업용(0.49%)·공장용지(0.46%) 순으로 상승했다.

1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69만여 필지로 주택거래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해 2006년 이후 1분기 최대거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68.2%)·부산(31.0%)·제주(29.1%)·광주(20.7 %) 순으로 증가폭이 큰 반면, 대전(△3.3%)·전남(△2.3%)·전북(△1.3%)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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