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출신 김인규(21·한국체대)가 복싱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김인규 선수는 지난 20~23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국가대표 최종선발전 -52kg급 결승에서 국가대표를 지낸 보령시청 성국녕 선수를 누르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 선수는 결승전에서 성국녕 선수를 1라운드에서 3차례 다운을 뺏어내는 등 월등한 기량으로 2분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충주공고를 졸업한 김인규 선수는 탄탄한 기본기로 고교시절부터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등 탁월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김인규 선수는 오는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복싱선수권 대회에 이어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충주시청 복싱선수단(감독 김성일)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남자부 -91kg급에 출전한 황룡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56kg급 홍민 선수와 여자부 -60kg급 최진선 선수는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51kg급에 출전한 이푸름 선수와 김하율 선수는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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