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정연철(54·사진)호담정책연구소 대표가 제천시민들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정책추진 3가지를 제천시에 건의했다.

정 대표는 27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관광자원을 활용한 대형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그는 “이미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기로 한 영종도와 제주도의 복합카지노 리조트 사업을 관망만 할 것이 아니라 수려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제천시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에의 진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천과 단양 지역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국판 디즈니랜드 건설도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며 “1983년 일본 도쿄디즈니랜드, 1992년 프랑스 디즈니랜드 파리 개장을 교훈 삼아 제천과 단양 지역에의 한국판 디즈니랜드 개장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현 시장의 가장 중요한 공약사항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충북참여연대가 발표한 ‘충북도내 주민행복조사’에 의하면 제천시의 지수가 도내 최하위였다는 사실은 일자리 창출과 무관하지 않다”며 “제천시는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제천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주기를 건의했다.

그는 “현재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토기본계획의 틀을 벗어나 제천시 만의 특성을 살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천시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종합개발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 대표는 “이 건의는 제천을 새롭게 바꿔보려는 열망을 보내준 제천시민들의 지지로 출범한 이근규 현 시장의 시정활동을 점검하고 보다 건설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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