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구 ‘사랑의 점심 나누기 순회 모금 캠페인’

 

(동양일보=이도근 기자)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한낮의 무더위도 사랑 나눔 행보를 막지 못했다.

동양일보와 CJB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본부가 공동주최한 20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순회 모금 캠페인’이 27일 청주시 상당구 청주시문화회관(옛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과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박광옥 청주시 상당구청장, 김양희·이숙애 도의원, 한병수·최충진·김태수 시의원, 김태진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박연규 농협 청주시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몰려 성대한 나눔의 한마당을 이뤘다.

사천예능어린이집 원아들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에 맞춰 수화 율동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학생·시민들과 ‘나눔의 기쁨’을 나눴다. 지역가수 홍수라씨도 재능기부에 나서 모금행사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청주시자원봉사자센터 회원들은 모금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음료를 대접하고 성금접수, 안내 등을 도왔다. 청주상당보건소도 혹시 모를 건강상의 사고를 대비해 인원을 배치했다.

이날 모금행사에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며 9868만7183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성금은 지역 결식아동 중식비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등에 쓰인다. 특히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과 함께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코리아마을 청소년 기술학교 건축비 등에 지원된다.

다음 사랑의 점심 나누기 모금은 28일 오후 2시 청주시 청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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