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구 사랑의 점심 나누기 순회모금

▲ 29일 청주시 청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순회모금 행사에 참석한 기관·사회 단체장들이 성금을 내고 있다. 왼쪽부터 반재홍 청주시 청원구청장, 황신모 청주대 총장, 김정순 동청주세무서장,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 이승훈 청주시장, 박종규 충북도의회 부의장, 김현상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

(동양일보=이도근 기자) 동양일보와 CJB 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사랑의 점심 나누기 순회모금 행사가 28일 청주 청원구에서 아름다운 릴레이를 펼쳤다.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모금 행사장인 청주시 청원구청 대회의실을 사랑으로 물들였다.

이날 모인 금액은 1억167만5200원으로 국내외 어려운 경기사정에도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을 보였다.

행사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황신모 청주대 총장, 박종규 충북도의회 부의장, 반재홍 청주시 청원구청장,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 김정순 동청주세무서장,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 이종윤 전 청원군수, 이월희 (사)밝은세상+ 이사장, 김원택 원로신부, 김현상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 오성균 새누리당 청원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정시래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 장영진 월드비전 충북지부장 등 도내 기관·사회 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모금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안내·접수를 도왔고 커피와 차, 생수 등도 제공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질병, 전쟁 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현실을 알리는 사진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나눔’은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는 것으로 알게 했다.

성금은 지역 결식아동 중식비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등에 쓰인다. 특히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과 함께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코리아마을 청소년 기술학교 건축비 등에 지원된다.

다음 사랑의 점심 나누기 모금은 29일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2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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